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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역경 딛고 일어선 화제의 독학사들

고시윌 0 7,432 2011-04-13 12:44

 
 

 시련과 역경 딛고 일어선 화제의 독학사들


독학사들은 어렵게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학사모를 쓰기까지의 남다른 인생역정 때문에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3회 독학학위 수여식에서 학위를 받은 독학
사 603명은 온갖 사연으로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공부하지 못했지만, 이날 남들보다
훨씬 큰 기쁨을 누렸다.

최고령 졸업자로 특별상을 수상한 이창근(70.국문)씨는 귀도 잘 들리지 않고 한
쪽 눈도 보이지 않는 신체적 불리함을 향학열로 극복한 케이스.

이씨는 "공부하면서 느낀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며 "눈 수술이
잡혀 있는 날이 독학사 시험일이어서 아내와 의사의 눈을 피해 도망쳐 나와 억수같
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시험장으로 향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50년의 한이 풀리는 순간 어린이마냥 자랑하고 싶었고 이 상이 이 세상에
서 받는 마지막 상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졸업생인 김노영(74.행정)씨에 이어 역대 2번째 고령이다.

평균 93.5점으로 교육부총리가 수여하는 최우수상을 받은 최지은(25.여.영문)씨
는 고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대학이란 매우 비능률적인 곳'이라
는 불만 때문에 몇달 뒤 스스로 그만뒀다.

그러나 원하는 통역대학원에 가려면 학사학위가 필요해 독학사제도에 눈을 돌렸
고 1~4단계 시험을 1년만에 내리 가장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최씨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여서 무엇보다 값진 상"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생활보호대상자 합숙시설에서 살며 공공근로를 하고 있지만 굴지의 대기
업 연구개발부서에서 `잘 나갔던' 회사원이었던 신학선(47.컴퓨터과학)씨는 이날 외
환위기 때 퇴직한 뒤 반복되는 실패로 거처할 곳도 잃은 실직자가 돼 임시 급식소를
찾아 줄서기에 바빴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신씨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자계산기 기사자격 등 여러 개의 자격증을 땄고 이제
는 목표도 `서울대 박사'로 높여잡았다.

김성덕(47.국문)씨는 MBC 공채 출신으로 16년간 `일요일 일요일 밤에', `특종TV
연예',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을 집필한 베테랑 코미디작가로, 2000년 벤
처 바람이 불면서 엔터테인먼트사를 세워 영화 제작에 손을 댔다 참패, 원망과 술로
세월을 보냈다.

새 출발 계기로 삼은 것이 `초등학교 졸업-중1년 중퇴-고입 검정고시 합격-공고
졸업-야간대학 2년 중퇴-대학 3학년 편입-다시 중퇴'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결국 얻지 못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독학 프로젝트'였다.

김씨는 `앞으로 시나리오를 전공하며 영화가 왜 망했는지 끝까지 파볼 계획'이
라고 말했다.

또 중국동포 정금화(33.여.영문)씨는 독학사 취득을 위해 공부한 2년반을 `행복
한 외도'로 추억하면서 "깊은 밤 두 아이를 재우고 독서실을 향할 때의 기분은 마치
애인을 만나러 가는 것 만큼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학위수여식에서 독학사 대표 인사를 했다.

최순남(57.여.경영)씨는 고교를 졸업한 뒤 한국전력 공채에 여성으로 사상 처음
합격한 재원이었으나 결혼으로 퇴직한 뒤 살림이 어려워져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승강기 기능사, 보일러 기능사, 빌딩 경영관리사 등을 닥치는 대로 땄다.

특히 2002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남편을 간호하면서도 평균 79.17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최씨는 "퇴화한 날개로라도 계획하고 실행한 경험, 목표를 향해 나를 몰입한 경
험 등은 인생의 8부 능선 쯤에 선 내가 사물을 이해하고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졸업 소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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