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기초공부에 충실한 수험생이 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출제 되고 있는 경향은 예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초에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생활국어의 경우 예년에 출제되었던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기출문항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출제되었습니다. 문법적인 부분들은 예상대로 이론 자체를 묻는 경우보다는 그것이 단어나 문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묻는 문제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특히 음운변동 부분의 출제가 두르러졌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시, 소설, 수필. 희곡 분야에 걸쳐 골고루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글의 성격이나 주제, 각 갈래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특성들과 전체의 맥락, 구조를 볼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문학의 경우에도 문학과 마찬가지로 글의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 것이 눈에 띕니다. 주제나 논설문, 설명문의 갈래의 특징, 낱말뜻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