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특수 어휘구조를 알지 못하고, 언제나 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것은 마치 농부에게 언제나 한 가지 연장 만으로 농사를 지으라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서 표음문자는 청각 어휘를 표기했을 때는 문자의 구실을 하지만, 시각 어휘를 표기했을 때는 그 뜻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자의 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태하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장은 10일 오후 서울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단에서 열린 '어문정책 정상화를 촉구하는 국민대회'에서 '21세기를 대비한 문자정책'을 강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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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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